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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도 새내기 의사 3045명 배출…국시 합격률 94.2%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2024년도 새내기 의사 3045명이 배출됐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16일 제88회 의사 국가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의사국시 최종 합격률은 94.2%를 기록, 전년과 유사하게 나타났다.국시원은 16일 2024년도 의사국시 합격자를 발표했다. 국시원에 따르면 제88회 의사국시에는 전체 응시자 3231명 중 3045명이 합격했다. 수석합격의 영예는 순천향대 정현우 씨가 차지했다. 정씨는 320점 만점에 304점(95점/100점 환산 기준)을 획득했다.앞서 24년도 의사국시 실기 합격률은 95.5%로 전년도 96.2%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필기를 포함한 최종 합격률도 전년도 94.7% 대비 소폭 낮은 94.2%를 기록했다.한편, 의사국시 합격 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응시자에게 직접 합격여부를 공지했다. 
2024-01-16 18:01:06병·의원

24년도 의사국시 실기 합격률 95.5%…전년대비 소폭 하락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24년도 의사국시 실기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내년도 새내기 의사가 될 응시생 합격률은 95.5%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지난 9월부터 11월 3일까지 실시한 제88회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합격자를 1일 발표했다.내년도 의사국시 실기시험에는 전체 3212명이 응시해 3069명이 합격해 95.5%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합격률인 96.2% 대비 0.7%p하락한 수치다.실기시험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응시자는 합격자 발표일 5일 이내인 12월 5일 저녁 6시까지 국시원 홈페이지를 통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자료제공: 국시원 
2023-12-01 12:05:59병·의원

의협 새내기 의사 환영회 및 오리엔테이션 개최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의사협회가 올해 의사면허를 취득하는 새내기 의사들을 대상으로 환영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오는 7·10·11일 3차례에 걸쳐 의협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대한의사협회 새내기 의사 환영식 및 오리엔테이션 포스터의협은 사회에 첫발을 내디디는 새내기 의사들의 첫 출발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매회 250여명의 새내기 의사들이 참석하게 될 환영식 및 OT에서는 의협의 전반적인 현황, 의료관련 제도·법령 강의 및 각 분야 전문가·선배들로부터 현장 경험을 듣는 순서로 진행된다.구체적으로 ▲7일 정글의 법칙(병원밖 의사):조인산 에비드넷 대표이사 ▲10일 어느 영상의학과 의사의 창업 도전기:이은솔 메디블록 대표이사 ▲11일 슬기로운 인턴생활: 강민구 대한전공의협의회장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운권 추첨을 통해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의협 이필수 회장의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대한의사협회' 강의 ▲의협 소개 및 연혁(조직과 비전):이현미 총무이사 ▲대한민국에서의 진료행위와 보험구조에 대하여:조정호 보험이사 ▲"내면내지(내 면허 내가 지킨다)"-의료법령 위반 사례 중심:전성훈 법제이사 등의 강의가 이어진다.의협 이필수 회장은 "올해 새로 배출된 새내기 의사들은 의협 예비회원들이자 차세대 의료계 주자들이다. 이들의 새로운 시작에 협회가 동행하며 힘을 북돋워주고, 무한한 가능성에 날개를 달아주고자 한다"라며 "의사면허의 권위와 소중함을 일깨우고, 의사로서의 기능과 역할, 전문가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2023년 제87회 의사 국시에서 응시자의 94.7%가 합격해 올해 3181명의 신규 의사가 배출됐다. 
2023-02-01 17:43:09병·의원

대공협 신정환 회장, 연임 성공 "전국 두 발 닳도록 뛰겠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 신정환 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대공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회장 선거 결과 단독 출마한 신정환-이원진 후보가 제37대 회장·부회장으로 당선됐다고 19일 밝혔다.신정환 회장 당선인(왼쪽)과 이원진 부회장 당선인전체 유권자 1547명 중 371명(24%)이 투표에 참여했고 신정환-이원진 후보가 340표를 득표해 당선을 확정지었다. 투표율은 20%대로 낮았지만 지난해 보다는 1.4%p 상승했다.신정환 회장 당선인(32)은 전남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전라남도 완도 대성병원에서 3년차로 근무하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수련을 받은 성형외과 전문의로 공보의 생활과 동시에 대공협 특임이사를 맡고 지난해 회장에 당선되며 회무 경험을 쌓았다.이원진 부회장 당선인(27)은 지난해 대구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의사 면허를 취득한 지 2년째인 새내기 의사다. 대구가톨릭의대 학생회장,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대의원을 지냈다. 2020년 젊은의사 단체행동 당시 대구시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 학생 대표 위원을 맡기도 했다. 현재 영주시 안정면 보건지소에서 근무하고 있다.두 후보는 정책의 연속성을 바탕으로 의·치·한 통합체육대회 개최, 도내-도간 이동 모의지원, 지역 소모임 지원, 온라인 강의 업체 제후, 공동구매, 오프라인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지원, 의료정책 콘서트 등을 공약했다. 또 공보의의 열악한 현실을 짚으며 부조리한 정책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37대 회장단은 약 한 달간의 인수인계 및 집행부 공개 모집 등을 통해 중앙이사회를 구성한 후 3월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신정환 회장은 "지난 1년간의 회무로 충분하지 않았던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라며 "경험과 회무 연속성 위에 새로운 집행부로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겠다"라고 강조했다.이원진 부회장 당선인도 "공보의 처우가 열악해지는 힘든 시기에 당선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약속한 공약을 이행할 수 있도록 전국을 두 발이 닳도록 뛰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2023-01-19 15:15:35정책

의사국시 위원장의 쓴소리 "기출문제 공개하면 안된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의사를 배출하기 위한 국가시험. 실기와 필기로 나눠져 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의사국시를 합격한 3181명의 새내기 의사가 나왔다. 의대생들은 국시 관련 족보, 기출문제집 등으로 공부를 하고 의사 면허를 딴다."의사국시 문제는 공개돼서는 안된다."김두만 의사국시위원회 위원장김두만 의사국가시험위원회 위원장(강동성심병원 내분비내과)은 '합격'이라는 결과에만 초점이 맞춰진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의 교육 실태를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의사국시 문제는 실기든, 필기든 비공개해야 한다고 이같은 쓴소리를 전했다.의사국시 필기시험 기출문제는 2012년 치뤄진 제76회 필기시험부터 공개됐고, 이는 10년 넘도록 이어지고 있다. 당시 의사국시 필기시험 문제 유출 논란이 지속적으로 있었고, 정부는 이를 근본적으로 없애겠다는 의지로 결정을 내렸다. 이 결정은 의과대학 교육이 획일화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김 위원장의 지적이다. 실제 일부 의과대학은 본과 4학년을 대상으로 문제풀이를 하는 곳도 있다.김 위원장은 "필기시험 문제를 10년 이상 공개하면서 의과대학은 의사를 만들어주는 족집게 학원으로 바뀌었다"라며 "좋은 의사를 만들기 위한 교육을 해야 하는데 의사국시 문제를 맞혀서 합격률을 높이기 위한 결과 중심의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필기건 실기건 의사국시 문제를 공개하는 게 앞으로의 문제 출제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라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개선돼야 한다"라며 "대학에서도 좋은 쪽으로 작용하지 않고 있다. 의대·의전원 학장단에서 적극적으로 정부에 건의해야 하고, 정부도 큰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의 쓴소리와는 다르게 의대생들은 실기시험 문제도 공개를 요구하고 있는 게 현실. 실제 과거 국회에는 보건의료인 국가시험문제 공개 의무화를 담은 법안이 등장하기도 했다.김 위원장은 "실기시험 기출문제는 이미 족보로 만들어져서 의대생 사이에서 공유되고 있다"라며 "실제 심사를 들어가 보면 족보에만 매몰돼 커튼도 없는데 커튼을 치는 동작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짜인 공부를 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문제가 계속 노출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는 일반적인 문제를 낼 수 없다는 게 김 위원장의 입장이다.그는 "극단적으로 시험 문제 출제가 됐던 것만 공부해서 시험을 통과할 수 있다면 국가시험으로서는 기능을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봐야 한다"라며 "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해당 유형에서는 답이 어떻다는 것을 추측하기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실제 의대에서는 어떤 질환은 이런 식으로 (문제가) 나오고, 여기서는 이런게 답이라는 식의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시험문제를 낼 때 족보를 최소화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출제하고 있지만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라며 "비슷한 이유로 합격선을 60점으로 고정하는 것도 가변적으로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멀티미디어 문항 9개까지 늘어난다제87회 의사국시 합격률은 94% 수준으로 합격률은 최근 5년 동안 크게 변화가 없다. 필기시험은 지난해부터 '컴퓨터'로 바뀌었지만 합격률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컴퓨터 시험으로 바뀌면서 소리, 영상으로 이뤄진 멀티미디어 문항이 새롭게 추가됐는데 김 위원장은 기대보다 결과가 좋다고 평가했다. 총 320개의 문제 중 멀티미디어 문항은 6문제다. 지난해는 3문제였다.김 위원장은 "컴퓨터 시험으로 바뀐 다음 인쇄 과정이 생략되면서 출제위원 입장에서도 문제를 검토하고 출제하는 과정이 보다 매끄러워졌다"라며 "내년에는 멀티미디어 문항을 9문제로 늘릴 예정이다. 이후 분석 결과에 따라 문항 확대 여부를 결정할 텐데 계속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19 05:30:00정책

의사국시 수석합격 장서연 "미래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중"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제87회 의사 국가시험에서 수석은 한림의대 장서연 씨가 차지했다. 그는 320점 만점에 308점(100점 환산 기준 96.3점)을 받았다.장서연 씨는 87회 의사국시에서 수석을 차지했다.장서연 씨(25)는 18일 메디칼타임즈와 통화에서 난이도는 작년만큼 어려웠지만 수업을 열심히 들으며 교과서에 충실히 공부한 게 합격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정석 답변을 내놨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컴퓨터 시험으로 진행된 의사 국시. 이미 컴퓨터 시험에 적응된 상황이라 불편함은 전혀 없었다고 했다.그는 "한림의대는 본과 3학년부터 학교 시험을 컴퓨터로 보고 있다"라며 "이미 수차례 해본 경험이라 컴퓨터로 시험을 친다는 것에 적응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지만 시험장에서 응시자 사이 간격이 좁았던 부분은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장 씨는 서울 서일대에서 이틀간 시험을 쳤다.장 씨는 의사국시 합격을 위해서는 평소 수업을 열심히 듣고, 교과서를 충실히 보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실기시험이 끝난 후에는 필기시험을 위해 집중적으로 공부를 했다.장 씨는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하고 시중에 공개된 문제집을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라며 "본과 4학년 여름방학 이후, 실기시험이 끝나고 필기시험 준비를 본격적으로 했다. 이 때는 공개된 필기시험, 임상의학 종합평가 문제 3년 치를 통째로 풀어보고 틀린 문제나 고민을 했던 문제를 다시보는 과정을 반복했다"고 설명했다.이제 막 시험을 통과하고 새내기 의사가 된 장서연 씨는 이제 '미래'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을 하고 있다. 인턴을 할 것은 확실하지만 전공 등은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장 씨는 "막연하게 환자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의사, 믿음직한 의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며 "진로에 대한 고민을 열심히 하고 있다. 인턴 지원을 할 예정인데 어떤 병원에 지원할지, 어떤 진료과를 공부하고 싶은지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1-18 12:02:31병·의원

2023년도 새내기 의사 3181명 배출…합격률 94.7%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의사국시 필기시험 현장올해 3181명의 새내기 의사가 나왔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17일 제87회 의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2023년도 제87회 의사국시 필기는 지난 5~6일 서울 등 전국 7개 지역, 15개 시험장에서 컴퓨터시험으로 치러졌다. 필기시험 결과를 종합해 최종 합격자 발표가 이뤄진 것.제87회 의사국시에는 3358명이 응시해 3181명이 합격해 94.7%의 합격률을 보였다. 컴퓨터시험이 도입됐던 지난해 합격률 95.7% 보다 약 1%p 감소했다.최근 5년 의사 국시 합격률 추이이번 의사국시 수석합격은 320점 만점에 308점(100점 환산 기준 96.3점)을 맞은 한림의대 장서연 씨가 차지했다.한편, 국시원은 제24회 한약사 국가시험 결과도 함께 공개했는데 154명이 응시해 134명이 합격하며 8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한약사 시험 수석합격은 250점 만전에 229점(100점 환산 기준 91.6점)을 받은 우석대 신호철 씨가 차지했다.제87회 의사 국가시험과, 제24회 한약사 국가시험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원서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직접 합격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다.
2023-01-17 20:28:36정책

공공의료 한 축, 대공협 선거 현직 회장 '단독' 출마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공공의료의 한 축인 공중보건의사를 대표하는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가 회장 선거에 돌입했다. 12일 대공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반무성)에 따르면, 제37대 회장·부회장 선거에 신정환·이원진 후보가 단독 출마했다. 투표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보다 앞선 14일에는 온라인 정견발표가 있다.대공협 37대 회장 선거에 신정환 현 회장이 이원진 부회장 후보와 짝을 이뤄 출마를 선언, 연임에 도전한다.신정환 회장 후보(32, 완도군 대성병원)는 공보의가 되는 순간부터 대공협에서 특임이사로 몸을 담아 지난 한해 회장으로 활동했으며, 올해 한 번 더 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전남의대를 졸업하고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성형외과 수련을 받은 전문의다. 현재 전라남도 완도 대성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이원진 부회장 후보(27, 영주시 안정면보건지소)는 지난해 대구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의사면허를 취득한 지 2년째인 새내기 의사다. 대구가톨릭의대 학생회장,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대의원을 지냈다. 2020년 젊은의사 단체행동 당시 대구시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 학생 대표 위원을 맡기도 했다.두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공보의의 열악한 현실을 짚으며 부조리한 정책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이들은 "공중보건의의 순회진료, 무료방문진료 등 지난해 지방선거가 이뤄지면서 각 지자체의 전시행정이 쏟아져 나왔다"라며 "코로나 최전선에서 아직도 고군분투하는 공보의와 이제 막 코로나 전선에서 돌아온 공보의는 새로운 사업 앞에 좌절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전시행정들은 사업을 직접 진행하는 당사자 및 전문가와 소통 없이 진행됐고 공보의 신분을 족쇄로 사업 추진이 강제되고 있다"라며 "지난해는 의과 공보의 수가 150명 정도 줄었다. 2년 동안 대공협에서의 경험으로 보건복지부 및 지자체와 상대하면서 수많은 노하우를 쌓아왔다.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지는 부조리한 정책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경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두 후보는 정책의 연속성을 바탕으로 의·치·한 통합체육대회 개최, 도내-도간 이동 모의지원, 지역 소모임 지원, 온라인 강의 업체 제후, 공동구매, 오프라인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지원, 의료정책 콘서트 등을 공약했다.반무성 선거관리위원장은 "단선으로 치러지더라도 협의회 발전을 위해 공정하고 양질의 정보를 바탕으로 후보자를 평가하실 수 있는 선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2023-01-12 15:07:14정책

의사국시 실기 합격률 96.2%…지난해 하반기 보다 소폭 상승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내년도 새내기 의사 배출을 위한 과정인 의사국시 실기시험이 끝났다. 합격률은 96.2%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소폭 상승했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지난 9월부터 이달 2일까지 시행된 2023년도 제87회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합격자를 25일 발표했다.의사 국시 실기시험 합격률 변화87회 의사국시 실기시험에는 전체 3291명의 응시자 중 3166명이 합격해 96.2%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실기시험 합격률 95.9%보다 0.3%p 상승한 수치다.응시자 특성별로 합격률을 보면 현재 의대 졸업 예정자는 3067명 중 2987명이 합격해 합격률 97.4%였다. 외국의대 출신 응시자 합격률은 눈에 띄게 낮았다. 44명 중 31명이 합격해 합격률은 70.5%에 그쳤다. 이미 우리나라 의대를 졸업하고 실기시험에 응시한 사람은 180명이었는데 이 중 148명이 합격했다.실기시험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응시자는 합격자 발표일 5일 이내인 29일 저녁 6시까지 국시원 홈페이지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한편, 컴퓨터로 치러지는 87회 의사국시 필기시험은 내년 1월 5~6일 치러진다. 
2022-11-25 11:56:34정책

"여성 의사 잡아라" 외과계 학회들 회원 늘리기 총력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새내기 의사 중 여성 비율이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여성 의사 비중이 높아지자 의학회들도 이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별도의 여성 위원회를 만들거나 학술대회에서 여성 세션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의 방법으로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 것. 특히 여성 비율이 절대적으로 적은 외과 계열 학회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외과 계열 학회들이 여성 의사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내놓고 있다.24일 의학계에 따르면 최근 여성 의사 비중의 증가에 따라 이들을 배려하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학회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이러한 움직임은 특히 역사적으로 남성 비율이 절대적으로 높은 외과 계열에서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대한외과학회 등의 경우가 대표적이다.실제로 외과학회는 이례적으로 올해 춘계학술대회에 '여성 외과 의사' 특별 세션을 별도로 마련하고 이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장을 열 예정이다.외과 계열에서도 여성 의사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들의 활동을 장려하고 학회에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방편이다.그만큼 이번 세션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유방암 전문가로 외과 계열 여성 전문의 1세대로 꼽히는 김은숙 국립암센터 전 원장이 좌장을 맡았다.김 전 원장은 국립암센터 연구소장을 지낸 뒤 2017년 국립암센터 원장을 역임했으며 대한외과여자의사회를 창립해 회장을 맡으며 후배 여성 외과 의사들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이 세션에서는 외과 계열에서 가장 큰 난제로 꼽히는 여성 의사들의 수련 문제와 근무 환경 문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일단 외과학회 김진 수련교육이사가 여성 전공의의 수련 실태와 규정에 대해 주제 강연을 열며 계명의대 강선희 교수와 영남의대 최정은 교수 등이 패널로 나서 여성 외과 의사가 실제로 어떠한 활동을 하고 있는지를 후배들에게 설명할 계획이다.또한 전남의대 이주연 교수가 연자로 나서 한국에서 여성 외과 의사의 근무 실태 및 위상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대한여성외과의사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외과 전문의 및 전공의를 대상으로 여성 외과 의사의 실제 근무 행태와 관행 등에 대한 대규모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지난 2019년 여자의사회에 시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전공의, 전임의 또는 교수 채용 과정 등에서 여성 의사에 대한 다양한 차별이 보고된 바 있는 만큼 외과 계열을 특화해 별도 조사를 진행한 셈. 이에 대한 결과가 발표되는 것은 이번 학회가 최초다.이러한 움직임은 비단 외과학회에서만 일어나고 있는 일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남성 비율이 높은 전문과목인 비뇨의학과도 여성 의사들을 위한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대한비뇨의학회가 학회에 이례적으로 산하에 여성정책위원회를 구성한 것이 대표적인 케이스다.전남의대 김선옥 교수가 맡고 있는 이 위원회는 비뇨의학 정책과 수련에 있어 여성을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이를 통해 비뇨의학과에 여성 전공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는 것이 비뇨의학회의 복안. 과별 특성을 고려하더라도 비뇨의학과에 여성 비율이 너무 낮다는 판단에서다.실제로 현재 비뇨의학회 전체 회원인 3200명 중 여성 회원은 53명에 불과한 상태다. 이마저도 최근 젊은 의사들이 일부 지원해서 비중이 늘었을 뿐이다.비뇨의학회 이상돈 회장(부산의대)은 "최근 여성 비뇨의학과 전문의가 53명까지 늘었기는 하지만 아직도 다른 국가들에 비해 많이 부족한 수준"이라며 "미국만 봐도 여성 비중이 10% 이상이며 유럽도 7%대, 일본도 5~7%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여전히 비뇨의학과가 남성 질환이라는 인식이 강하고 의료계에서도 비슷한 분위기가 형성돼 있는 만큼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여성정책위원회를 구성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비뇨의학회는 향후 여성정책위원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속적으로 권익 증대 방안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이상돈 회장은 "상임이사진에 여성 전문의들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고 이를 통해 선후배간 튜토링 등의 장도 만들려 하고 있다"며 "그래야 의대생들은 물론 전공의들도 비뇨의학과에 대한 편견을 깨고 후배로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2-05-25 05:30:00학술

새내기 의사 5786명 배출…총파업 영향 평년보다 늘었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컴퓨터로 치러진 86회 의사국시 필기시험 현장 2022년도 제86회 의사 국가시험 결과 5786명의 새내기 의사가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 18일 제86회 의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공고했다. 2020년 젊은의사 집단행동으로 실기시험을 치르지 못했던 의대생 구제를 위해 의사국시 실기시험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실시되면서 새내기 의사 숫자가 약 2배로 늘어났다. 국시원은 18일 홈페이지에 의사국시 합격자를 공고했다.실기시험 합격자가 필기시험에 응시하면서 응시자 숫자가 통상 6043명으로 평년보다 증가했다.국시원은 "응시자 수는 85회 실기시험 응시 포기자 중 86회 상반기나 하반기 실기시험에 응시한 자가 포함돼 평년대비 늘었다"라고 설명했다.2022년도 제86회 의사 국시 필기는 지난 6~7일 서울 등 전국 6개 지역, 16개 시험장에서 컴퓨터시험으로 치러졌다. 필기시험에 응시한 합격자는 3305명으로 이 중 3191명이 합격했다.의사국시 도입 70년만에 처음으로 컴퓨터로 시험을 치렀지만 합격률은 96.6%에 달하면서 종이 시험 때와 큰 변화가 없었다.제86회 의사국시 필기시험에서는 부산의대 이혜윤 씨와 전북의대 송정민 씨가 공동수석을 차지했다. 두 사람은 320점 만점에 303점(94.7점/ 100점 환산 기준)을 받았다.이번 제86회 의사국시 합격 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원서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문자메시지로도 직접 합격 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다. 결격사유가 있으면 합격을 취소하고 결정에 이의가 있으면 90일 이내에 행정심판청구 또는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2022-01-19 08:01:17병·의원

"채점할 교수 없다" 의대 학장들 의사국시 연기 촉구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전국의과대학 학장들이 정부 정책의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면서 의사국가고시 실기시험 연기를 촉구했다. 또한 이번 사태로 의사양성이 중단된다면 의료공백과 의학교육의 부실이 불가피 한만큼 정부가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압박했다. KAMC는 27일 긴급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정부의 정책 원점 재검토와 의사국시 2주 연기를 촉구했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하 KAMC)는 27일 오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는 가톨릭의대 김성윤 학장, 고려의대 윤영욱 학장, 성균관의대 최연호 학장, 이화의대 한재진 학장 등 4명의 학장이 참석했으며, 온라인으로 35개 의대 학장이 참석했다. 먼저 KAMC는 정부에 보건의료정책에 전문가가 포함된 의정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은 물론 의대생을 교육현장으로 돌려놓아달라고 요청했다. KAMC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졸속으로 수립된 보건의료정책에 대해 의정협의체를 구성해 원점에서 재검토함으로써 의대생들을 교육현장으로 되돌려 놓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며 "이번 사태로 인해 대한민국 의사양성이 중단되면 의료공백과 의학교육의 부실이 불가피하게 발생할 것으로 책임의 중심에는 정부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의대생들은 의사국가고시 실기시험 거부를 실시하며 정부 정책에 강력한 반대 의지를 전하고 있는 상황. 또한 KAMC는 코로나 19 대확산 상황과 진료 공백을 메우고 있는 임상교수들의 파견 어려움 등을 이유로 9월 1일부터 예정돼 있는 의사 국시를 최소 2주 이상 연기하라고 촉구했다. KAMC는 "현재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상황과 각 대학병원에서 진료공백을 메우고 있는 임상교수들의 채점교수 파견의 어려움이 겹쳐있다"며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을 최소 2주 이상 연기하는 정책의 유연성 발휘를 촉구한다"고 전했다.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세 상황에서 사회적거리두기 단계가 3단계로 올라가면 시험자체를 볼 수 없고 현재도 방역 조치가 2단계에 맞춰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 이화의대 한재진 학장에 따르면 KAMC는 27일 오전 국시원에 이에 대한 우려와 요청을 담은 공문을 국시원에 전달했으며 복지부까지 관련 내용이 올라가는 공식적인 과정을 밟는 중이다. 한 학장은 "남은 기간이 많지 않은 만큼 국시원에서 복지부와 상의해 빠른 시일 내 결정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 의대 학장단은 코로나19 확산세에서 의사국시 실기시험 진행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KAMC의 결정과 요구에는 코로나19 확산세라는 이유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KAMC의 설명이다. 성균관의대 최연호 학장은 "학장들이 학생이 다치지 않고 시험을 치러 의사의 길로 접어드는 두 가지 목표가 있지만 당장 학생들이 다치게 됐다"며 "학생들이 다치는 문제를 먼저 해결하기 위해 시험을 연기하는 방법을 택했다"고 말했다. 또한 가톨릭의대 김성윤 학장은 "코로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내년도 새내기 의사가 정상적으로 배출돼야 한다"며 "90% 의대생이 실기시험을 취소한 상황에서 의과대학의 문제가 아닌 국가 사회적인 문제가 되기 때문에 정부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KAMC는 의대생들에게도 교육현장을 떠난 것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도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AMC는 "전국의과대학 학장, 원장들은 의대생들의 정부에 대한 요구가 정당하다고 인정하지만 의학교육이 멈추는 것을 막는 데에도 노력하는 것을 이해해주기 바란다"며 "그러나 어떠한 상황에서도 의과대학 학장, 원장들은 예비의사인 의대생들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08-27 16:26:59병·의원

2021년 의사 배출 초유의 사태…10분의 1토막 예고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매년 3000여 명씩 배출되던 의사가 2021년도에는 그 10%인 300명도 안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40개 의과대학의 본과 4학년이 의사국가고시(이하 국시) 거부의사를 밝힌 가운데 높은 참여의사를 보인 것은 물론 직접 실행에 옮기는 적극성을 보였기 때문. 지난 14일 의사 총파업 당시 모습. 이날 의대협 조승현 회장은 의사 국가고시 거부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메디칼타임즈는 현재 공유되고 있는 전국 40개 의과대학별 의사국시 거부 참여의사를 밝힌 비율과 실제 국시취소 서류를 제출한 인원이 담긴 자료를 통해 이 같이 확인했다. 이는 각 의과대학별 본과 4학년이 자체적으로 취합했다. 각 의대별 본과 4학년 자체 시험거부 현황 취합자료 메디칼타임즈 재 구성. 자료에 따르면 2021년도 제85회 의사 국가시험에 응시예정이었던 전국 의대 본과 4학년의 숫자는 총 3036명으로 이중 2782명이 의사국시 거부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를 백분율로 환산하면 91.6%로 의대생 10명 중 9명이 국가고시를 치르지 않겠다고 응답한 것. 의사국가고시를 탈락하는 인원이 없다고 전제했을 경우 2021년도에 배출 예정이었던 3036명의 의사가 254명으로 줄어드는 셈이다. 각 의과대학의 참여의사 백분율을 봤을 때도 80% 이하의 응답률을 보인 대학은 없어 대부분 의사국시 거부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상태다. 각 의대별 본과 4학년 자체 시험거부 현황 취합자료 메디칼타임즈 재 구성. 문제는 의대생들이 단순히 참여의사를 밝히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행동에 옮기고 있다는 점. 지난 19일 서울대학교 학생회는 의과대학 본과 4학년 124명은 국가고시 취소를 진행했다고 공지했다. 이는 자료에 언급된 국시 취소접수 서류 취합상황과 일치하며, 타 의과대학 또한 참여의사인원과 서류취합 상황이 일치하거나 1~2명의 차이가 있는 상황이다. 이밖에 서류 취합상황이 명시되지 않은 대학도 타 대학의 상황이 대입했을 때 높은 참여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의사국가고시 참여의사인원과 실제 취소서류 제출 인원이 거의 차이가 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약간의 오차는 있을 수 있지만 2021년도 의사 배출이 지난해의 10%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것은 충분이 예측이 가능하다. A의대생은 "당장 눈앞에 있는 시험이 있는 실기시험이기 때문에 취소를 했고 아마 필기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본다"며 "본과 4학년들의 목적은 당장 내년에 배출되는 의사 수를 줄여 의대생의 의지를 보여주는데 있다"고 밝혔다. 각 의대별 본과 4학년 자체 시험거부 현황 취합자료 메디칼타임즈 재 구성. 의사 배출이 3000명대에서 300명대로 줄어들 경우 단순히 의사 배출이 줄었다는 것 이상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빨간불이 켜지는 곳은 수련분야. 300여명의 신규 의사로는 전국의 인턴정원을 채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다수의 수련병원이 인턴이 없는 1년을 버텨야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인턴의 공백은 다음해인 2022년 전공의 1년차의 공백으로 이어져 대부분 수련병원이 레지던트 1년차 전체 정원 0명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이어진다. 또한 공중보건의사 수급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올해도 의대생 상당수가 의사국시를 마친 직후 군복무를 택하면서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역할을 한 바 있다. 하지만 2021년도에는 신규 공보의 수급이 급격히 악화될 전망이다. 의사면허를 취득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보의로 군 입대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매년 공보의 수급난은 고질적 문제. 내년에는 새내기 의사 수 자체가 극소수에 그치면서 공보의 배출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2020-08-20 05:45:59병·의원

코로나 후폭풍 의사도 휘청…구조 조정 전문의도 등장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1. OO병원에 정형외과 봉직의 김모씨는 무직 상태다. 불과 6개월전만 해도 나름 잘나가는 척추·관절 수술 의사였지만 지금은 집에서 쉬고 있다. 1주일에 수십건씩 수술 일정이 빡빡했던 게 언제였나 싶을 정도다. 그의 삶을 뒤흔든 것은 코로나19. 평소 같으면 계약기간이 종료되기 전에 병원장이 계약 연장을 하자고 나섰겠지만 올해는 달랐다. 병원 측이 경영 악화를 이유로 계약 해지 통보해온 것. 수술 환자 감소가 눈에 띄는 상황이니 달리 반박할 수도 없었다. 그렇게 그는 무직이 됐다. 이전 같으면 요양병원 당직의사 자리라도 금새 찾았겠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요양병원의 병상 가동률이 급감한 상황에서 이마저도 없었다. #2. 경기도 300병상 규모의 OOO병원은 간호사 인력이 대기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났다. 평소 간호사 구하기란 하늘의 별따기. 간호사 한명이 아쉽다보니 원서만 내면 면접도 안보고 일단 채용하기 바빴다. 하지만 코로나19 시대에는 달라졌다. 해당 병원은 올해 초 19명의 신규 간호사 채용을 확정짓고 첫 출근을 앞두고 있던 찰나 코로나19가 터졌다. 병원장은 일단 신규 간호사 출근을 연기했다. 이후 지난 5월, 다시 간호사에게 출근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는 병원장은 깜짝 놀랐다. 19명 중 17명이 그대로 대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상급종합병원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 눈 앞에서 벌어졌다. 상급종합병원은 물론 인근 중소병원도 병상 가동률을 줄이다보니 간호사 인력 채용이 뜸해지면서 나타난 현상이었다. 코로나19 여파에 의사, 간호사도 직격탄 맞고 있다. 2020년 설날 연휴를 기점으로 국내 빠르게 번진 코로나19는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 일자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코로나19 팬더믹 상황에서 의료기관 내원 자체를 꺼리면서 환자가 급감한데 따른 여파다. 달빛 어린이병원을 운영하던 수도권 C중소병원은 평일 운영을 중단했다. 코로나 이전에는 주말이면 200~300명씩 몰려왔지만 최근에는 많이 오더라도 수십명이 전부다. C중소병원장은 "열나고 설사만 해도 달려오던 소아환자 보호자들이 달라졌다. 중증아니면 찾아오지 않는다"며 "소아환자 감소로 달빛 어린이병원 운영도 축소해 운영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그 또한 얼마 전 계약 기간 종료를 앞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에게 연장하자는 얘기를 하지 않았다. 소아 환자의 감소세는 특히 심각하다보니 인건비 절약이 필요했다. 또한 간호사를 비롯한 직원들의 사직서도 자취를 감췄다. 대형 대학병원부터 동네의원까지 마른 수건도 쥐어짜야 하는 팍팍한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터라 사표는 책상 서랍에 깊숙히 넣어뒀다. 코로나19 여파에 의사, 간호사도 직격탄 맞고 있다. 코로나19 직전 몸값이 하늘을 찌르던 영상의학과 전문의도 직격탄을 맞았다. 일단 건강검진이 크게 위축됐고 CT, MRI검사 건수가 20~30% 감소하면서 판독량도 줄었기 때문이다. 즉, 일거리가 사라진 셈이다. D중소병원장은 "의사 인건비는 철저히 수요-공급에 따라 달라지는데 코로나19로 의료서비스를 원하는 수요는 감소한 반면 공급 즉, 의료진은 그대로 유지하니 인건비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지방의 의료진보다 수도권 의료진이 더 여파가 클 수 있다. D병원장은 "지방은 의사가 귀하다 보니 당분간 급여를 유지하겠지만 수도권은 급여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일선 중소병원장들은 내년이 더 걱정이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의사면허를 받은 새내기 의사는 3천여명. 내년에도 환자 증가세가 저조할 경우 의료진을 추가로 채용할 여력이 될 지 의문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대한병원협회 한 임원은 "문제는 코로나19는 장기전이라는 사실이다. 일부 환자 수를 회복한 의료기관도 있지만 코로나 이전과는 달리 경증환자 특히 소아환자의 의료기관 이용 행태에 변화가 있다"며 "여파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2020-06-06 06:00:59병·의원

3025명 새내기 의사 배출…수석합격 한양의대 한진희씨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2020년도 의사 국가시험 결과 3025명의 새내기 의사가 배출됐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 이하 국시원)은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전국 6개 지역, 8개 시험장에서 실시한 제84회 의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자료: 국시원 국시원에 따르면 의사 국가시험은 전체 3210명이 응시해 이중 3025명이 합격, 94.2%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 최근 5년간 의사국시 합격률을 살펴보면 지난 2017년도 92.8%로 떨어진 이후 2018년도 95%로 높아졌지만 2019년 94.2%으로 소폭 떨어진 바있다. 올해 의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은 360점 만점에 339점(94.2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한양의대 한진희씨가 차지했다. 한편, 이번 제84회 의사 국가시험의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및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 또는 합격자발표 후 10일간 ARS(060-700-2353)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2020-01-20 16:58:17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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